“장관 후보자는커녕 공직자 자격 자체가 없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6일 “이재명 정권에 의해 용도 폐기가 되어 앞으로 어떠한 공적 활동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더 민망한 상황이 벌어지기 전에 이혜훈 전 의원(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은 자진 사퇴하라”고 했다.

국민의힘 사무처 노조는 이날 논평에서 “‘1일 10 이혜훈’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보좌진과 지방의원에 대한 초갑질 언행 의혹 ▷부동산 투기 의혹 ▷특혜 인턴 엄마 찬스 의혹 등 다종다양한 의혹에 휩싸인 이 전 의원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논평조차 아까울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사무처 노조는 “초갑질, 부동산 투기, 부모 찬스 삼종 세트는 좌파 정권의 DNA와 동일하기에, 이재명 정권이 이 전 의원을 선택한 것은 어쩌면 당연했을지도 모른다”며 “국민은 지금까지 나온 의혹만으로도 이 전 의원에 대해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커녕 공직자 자격 자체가 없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심지어 시중에는 이 전 의원에 대해 물가 폭등, 환율 폭등, 부동산 폭등 같은 최악의 민생 파탄과 함께 ‘김병기-강선우 비리 파동’ 등과 관련해서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이 맞아야 할 ‘국민과 언론의 매’를 대신 맞고 있는 ‘면피용 정치 샌드백’이 된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면피용 정치 샌드백’은 상황이 불리해지면 결국 용도 폐기될 것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sunpin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