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전경[안동시 제공]
안동시청전경[안동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시는 ‘안동시 금고 이자수익이 전국 최하위’라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21일 밝혔다.

이러한 보도는 지난 2023년도 국정감사 자료 제출 과정에서 담당 직원이 요구사항을 잘못 이해해, 실제 이자수익 280억 원을 6억7000만 원으로 잘못 제출한 탓이라고 강조했다.

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금고 이자수익은 280억원, 지난해는 318억원으로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

예치금 대비 수익률 역시 전국 상위 10% 안에 드는 수준이었다. 국감 과정에서 담당 직원이 ‘이자수익’과 ‘세외수입’을 혼동해 잘못 기재했을 뿐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결과적으로 ‘꼴찌 수익’이라는 보도는 착오에서 비롯된 허상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2024년 이자수익은 연간 평균 예치 금액 대비 4.16%인 317억 7000만원으로 집계돼, 재작년보다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시는 단순한 행정 착오에서 비롯된 오해라고 해명했지만, 시민 불신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시민 박모(53)씨는 “아무리 착오라고 하지만 이미 시민들은 ‘안동이 수익 꼴찌’라는 인식을 가졌다”며 “뒤늦은 해명으로는 불신을 해소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자료 제출 착오로 시민 여러분께 혼선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자료 관리에 철저히 하고, 이자수익 증대와 재정 효율성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