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코드페어 대상 작품,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 본상 3등상 수상
![‘교통 약자를 위한 AI 기반 스마트 신호등 시스템’을 개발한 이윤희 학생. [과기정통부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19/news-p.v1.20250519.dcac9b71a35b4a26a299c108f7e3e521_P1.png)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이하 ISEF)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한 학생들이 본상 3등상 및 특별상을 수상, 4년 연속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SEF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과학‧기술 경진대회로,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70여 개 국가의 청소년 1800여 명이 참가, 과기정통부는 한국코드페어 소프트웨어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6개팀(10명)의 참가를 지원했다.
ISEF 본상은 전체 22개 분야별로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하며 1등상부터 4등상까지 주어진다.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김민준(세인트폴서울국제학교 9학년), 박주영(Arnold O.Beckman High School 9학년), 정무건(오산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치매 예방에 중요한 엄지와 검지를 사용하는 소근육 활동과 인지 활동을 연결한 ‘손 제스처 인식을 활용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본상 3등상을 수상했다.
![본상을 수상한 박주영(왼쪽부터) 학생, 김민준 학생, 정무건 학생.[과기정통부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19/news-p.v1.20250519.fe5649db2c804704ac264b67c0f39fbf_P1.jpg)
이윤하(대전외국인학교 11학년) 학생의 ‘교통 약자를 위한 AI 기반 스마트 신호등 시스템’이 후원사 특별상 2개(HP, Mawhiba)를 함께 수상하면서 한국 청소년들의 디지털 실력이 국제무대에서 입증됐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소프트웨어 작품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한국코드페어 소프트웨어 공모전에서 우수 수상자(은상 이상)로 선정된 바 있으며, 같은해 12월 한국 대표 선발전을 거쳐 2025년 ISEF에 참가했다.
한국코드페어 한국대표단 학생들은 이번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과 교류하며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소프트웨어를 배우고 활용해 우리 사회를 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뜻깊은 여정을 이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국제 대회에서 자신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두게 되어 무척 자랑스럽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소프트웨어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이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