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도 경제통상국·유관기관 합동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 개최

국내외 우수사례 발표, 주요 대선 공약과 연계한 사업 방향 논의

경남도청.
경남도청.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오는 6월 치러지는 21대 대선 경제 분야 사업 공약을 지역의 새로운 신규사업으로 발굴·연결시키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남도는 16일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경남 경제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경제 분야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남도 경제통상국과 경남투자경제진흥원, 경남신용보증재단 관계자 20여명은 ▷국내외 우수사례 발표 ▷부서별·기관별 신규사업 소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가 제시한 경제 공약 중 ‘인공지능(AI)’과 ‘소상공인 지원’에 주목하며 이를 반영한 경남형 신규사업 발굴에 중점을 뒀다. 투자경제진흥원은 타 지자체와 해외 우수 정책사례를 소개하며 경남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모델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은 “경남 경제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대내외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면 새로운 정책 발굴이 필요하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과제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민선 8기 4년 차 경제정책방향을 수립하고,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준비할 계획이다.


ook96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