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F 국제세미나서 연구성과 공개

5개국 부실채권 비율 오차 0.05% 이내 예측

[캠코]
[캠코]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 개발한 ‘아시아 주요국 부실채권 비율 추정모형’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캠코는 지난 13일부터 1박2일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9회 국제 공공자산관리기구 포럼(IPAF) 국제세미나에서 이 모형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 세미나는 아시아개발은행이 주최하고 중국절상자산관리공사(ZAMC)가 주관했으며, ‘국제 부실채권 투자와 개인 부실채권 해결 방안 모색’을 주제로 각국의 부실채권정리 및 금융기관 구조조정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와 ADB가 공동 개발한 이번 추정모형은 딥러닝 기법인 LSTM(Long Short-term Memory)을 활용해 약 30여 종의 국가별 경제·금융 분기데이터와 글로벌 금융지표 6종을 분석해 최대 4분기 후의 부실채권 비율을 예측한다. 특히 IPAF 회원국 중 5개 국가의 부실채권 비율을 오차범위 0.05% 이내로 맞추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결과는 올해 8월 아시아개발은행이 발간 예정인 정기간행물 ‘NPL Watch’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캠코는 해당 지표가 아시아 금융시장 전반의 흐름을 파악하도록 돕는 건전성 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미국발 관세전쟁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경제위기 상황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협력체계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며 IPAF 회원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들과 관련 지식과 연구를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글로벌 금융시스템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w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