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중심부

1단계 용지 약 60% 매각 완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안에 조성 중인 황금일반산업단지  [BS한양 제공]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안에 조성 중인 황금일반산업단지 [BS한양 제공]

㈜BS한양의 100% 자회사인 광양지아이㈜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안에 조성 중인 황금일반산업단지 2단계 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산업용지 분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광양항 배후단지와 연계한 친환경·첨단산업단지인 황금일반산업단지는 전라남도 광양시 황금동 일원에 총 사업비 2926억원을 투입해 111만5000㎡(약 33.7만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1차금속, 금속가공, 전기장비 제조업, 전기공급업 등 신소재 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준공이 완료된 1단계 용지 중 60% 가량이 분양돼 신소재 생산기업과 물류기업 등이 순차적으로 입주 중이다. 2단계 용지는 2025년 말 준공 예정으로 내년부터 입주가 가능하며, 1단계 잔여 용지는 계약 즉시 입주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97만원선이다.

황금일반산업단지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중심부에 있고,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비롯해 GS칼텍스, LG화학,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등 대형 화학기업들이 입주한 여수국가산업단지와의 접근성이 우수해 기업간거래(B2B) 산업에 최적화된 입지로 평가된다.

교통 여건 또한 우수하다. 국내 최대 종합 항만인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와 가장 가깝고, 진입부를 통과하는 광양항 서측배후도로를 통해 광양항, 남해고속도로, 영암-순천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광역교통체계가 잘 구축돼 있다.

또한 직선거리 10km 내에 여수공항과 KTX순천역 등이 있으며 직선거리 2km 내에 광양경제자유구역의 배후 주거, 상업지로 개발된 황금택지지구가 위치해 있다.

정부 및 지자체의 보조금과 세제 감면 혜택 등의 제도도 있다. 황금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은 지방세 감면 혜택이 주어지며 20억원 이상 투자하는 기업에는 기업당 50억원 한도 내에 입지 보조금, 시설 보조금, 고용 · 교육훈련 보조금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광양지아이는 오는 26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분양설명회를 개최되며, 황금일반산업단지에 관심있는 투자자 또는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광양지아이 관계자는 “황금일반산업단지는 글로벌 산업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광양만권의 중심부에 자리 잡아 주변 산업단지들과 연계된 광양만권 경제벨트의 핵심축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원 기자


hwsh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