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123rf]
싱크대.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123rf]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성인 남성이 화장실이 급하다는 이유로 싱크대에서 소변을 눈 사연이 아내의 입을 통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싱크대에 오줌 싼 남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 와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작성자 A 씨는 “우리 집은 화장실이 한 개밖에 없다. 남편이 오줌 마렵다고 화장실 가려고 하길래 나도 오줌 마려웠고, 장난치고 싶어서 먼저 들어가서 화장실 사용했다”고 적었다.

이어 “밖에서 남편이 ‘아오 오줌 마려워!’ 이러는 게 웃겨서 양치까지 하고 3분 뒤에 나왔는데 싱크대에 오줌을 쌌다더라”라며 “싱크대에 우리가 밥 먹는 식기들이 있었다. 거기에 냅다 의자에 올라가서 오줌을 갈겼다”고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성인 남성이 오줌 3분을 못 참은 게 당최 이해가 안 된다”고 궁금해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변 식기에 다 튀었겠네”, “생리현상으로 저러고 노는 것도 못났고 3분 못 참아서 싱크대에 싼 것도 끼리끼리다”, “이런 글 쓸 시간에 이혼해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성인 남성이 화장실 변기가 아닌 다른 곳에 볼 일을 본 사연은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세면대에 소변을 본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의 글이 올라 와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인 아내는 “한달 전 출산하고, 신생아 케어 중이라 편의 상 세면대에서 아기 씻기고 싶은데 (남편 때문에) 더러워서”라고 고충을 전했다. 이어 “세면대에 소변 보는 게 어이 없어 이유를 물었더니, 소변을 흘려서 불편해 그런다고 한다”며 “변기 주변에 흘려도 되고, 내가 닦겠다고 했는데도 절대 안고친다”고 했다.

앞서 또 다른 사연 글에서 아내는 “세면대에 누런색 같은 게 있더라. 남편에게 물었더니, 오줌이라고 하길래 장난인 줄 알고 재차 물었다”며 “왜 여기에 쌌냐 물어보니 ‘집에서도 그랬다. 물로 씻으면 되지’라고 해서 솔직히 너무 놀랬다”고 했다. 당시 아내는 남편의 심드렁한 반응에 놀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남겨 “제가 유별난 거냐”고 물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