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캐릭터 생성 공동 캠페인 성료
제휴 캠페인 중 가장 많은 참여자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익시(ixi)’ 기반 참여형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13/news-p.v1.20250513.c25e89d43aa44583ac90ff82c74d6976_P1.jpg)
LG유플러스는 토스와 함께 진행한 인공지능(AI) ‘익시(ixi)’ 기반 참여형 캠페인에 180만명이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Toss)’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손잡고 익시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토스 이용 고객이 지난해를 상징하는 키워드를 선택하면, 익시가 고객 맞춤형 캐릭터를 생성하고 한 해 회고록을 작성해 주는 식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180만명이 참여해 익시 기반의 이미지 생성 AI 기술을 체험했다. 토스가 진행한 역대 브랜드 제휴 캠페인 중 가장 많은 참여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익시를 활용해 2만5000여 장의 캐릭터를 이미지를 생성하고, 이 중 213개의 대표 캐릭터를 선별해 캠페인에 적용했다.
LG유플러스와 토스가 캠페인 참여자를 분석한 결과 참여자 10명 중 6명은 LG유플러스가 아닌 다른 통신사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사 고객에게도 자사 AI 기술력을 경험하게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아울러 40~50대 고객의 참여도 눈에 띈다. 참여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20대(20%)였지만, 50대와 40대도 각각 19%와 40대 18%로 2·3위를 차지했다. 중장년층에서도 AI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방증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캠페인 종료 후 6만5000개에 달하는 후기도 남겼다. 이 같은 관심은 추가로 진행한 AI 통화 서비스 ‘익시오(ixi-O)’ 다운로드 캠페인으로도 이어지기도 했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토스와 협업으로 자사 AI 기술인 익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 뜻깊다”며 “AI에 대한 고객의 기대가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AI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차민주 기자
cham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