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뉴시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뉴시스]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1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하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오전에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를 찾아 직접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후보 교체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던 김 후보는 전날 전 당원 투표에서 한덕수 후보로의 대선 후보 교체가 부결되면서 당 대선 후보 지위를 회복했다.

당내 경선에서 최종 승자가 되고도 후보 자격을 박탈당하며 백척간두에 섰던 김 후보는 11일 기사회생했고, ‘기호 2번’을 굳힌 듯 했던 한덕수 후보는 출마 선언 8일 만에 대권 레이스에서 탈락했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6시에 후보 등록을 마감한 뒤 후보들의 기호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식 선거운동은 12일부터 시작된다.

후보 등록 첫날인 10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자유통일당 구주와, 무소속 송진호, 무소속 황교안 등 6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