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효도상 8명 표창 수여
AI 기반 로봇인 실벗도 참여
![전성수 서초구청장. [서초구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09/news-p.v1.20250509.703e015cda26427caad09f7f21c9aed4_P1.jpg)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사진)가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사랑해孝 감사해孝’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서초구가 주최하고 구립 방배노인종합복지관이 주관, 양재노인종합복지관과 중앙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원한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고 어버이 은혜에 감사드리고자 마련됐다. 지난 8일 오전 10시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전성수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관게자와 지역 내 어르신 7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아밴드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 2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코리아엔젤스어린이합창단과 예움어린이전통연희단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1부에서는 경로효친(敬老孝親) 문화 확산을 위해 어버이날 기념 서초효도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효행, 장한어버이, 아름다운 가족 등 총 세 분야에서 모범적으로 효행을 실천하며 타의 귀감이 되는 여덟 분의 어르신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진 2부에서는 예움어린이전통연희단의 사물놀이 공연과 연예인 진웅의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AI 기반 실벗(로봇)이 함께 했다. 실벗은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어버이 은혜’를 합창했다. 그룹형 치매예방 인지훈련 로봇인 실벗은 고령자 및 치매의 위험이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두뇌향상 콘텐츠를 제공하며 현재 중앙노인종합복지관, 서초스마트시니어교육센터, 내곡느티나무쉼터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세대 간의 화합을 다지고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존중하고 섬기는 ‘효도 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09/news-p.v1.20250509.32cf363f31954c8791ea70fed439950b_P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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