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 사퇴
“압도적 정권교체 위해 이재명 지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3차 골목골목 경청투어로 경북지역 방문에 나선 9일 경북 칠곡군 석적읍의 한 상가 앞에서 주민과 지지자들을 상대로 즉흥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09/rcv.YNA.20250509.PYH2025050909060001300_P1.jpg)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과 ‘광장대선 연합정치 시민연대’는 9일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재연 진보당 예비 후보는 사퇴와 함께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9일 국회 민주당 당 대표실에서 열린 ‘광장대선시민연대-제정당 연석회의 공동선언 발표 기자회견’에 참여한 김재연 진보당 대표는 “이 후보를 지지하며 대선 예비 후보 활동을 마무리하겠다”며 “어느 자리에서 어떤 역할로든, 내란 세력에 맞서 사생결단하겠다는 광장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다.
박찬대 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자 당 대표 직무대행은 “특별히 오늘 김 후보님의 용기 있는 결단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다면서 “민주당은 오늘 공동 선언의 의미를 깊이 새기며 위대한 국민과 함께, 광장을 지킨 시민사회와 함께, 여의도 최전선에 우뚝 선 여러 정당들과 함께 압도적 정권 교체, 대선 승리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제정당 연석회의는 이날 공동 선언문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극우내란 세력의 재집권 저지와 압도적 승리 ▷광장대선후보로 이재명 후보를 선정하고 지지 선언 ▷윤석열·한덕수·최상목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법안들의 빠른 재입법과 ▷결선투표제 도입, 의원선거 시 비례성 확대강화, 원내교섭단체 기준완화 등 정치개혁 추진 ▷대선 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통해 국민참여형 개헌 추진 ▷시민사회와 제정당이 참여하는 ‘사회대개혁위원회’ 출범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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