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8개 사 참여, 현지 수출 상담 8495만달러, 계약기대 2235만달러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 도내 8개 방산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호주 방산 수출사절단’이 현지에서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 도내 8개 방산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호주 방산 수출사절단’이 현지에서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내 8개 방산 중소기업이 호주 시장 개척에서 17건 2235만달러 계약이 기대돼 ‘중소기업 K-방산’ 수출이 기대된다.

11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5월 3일까지 경남테크노파크와 도내 8개 방산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호주 방산 수출사절단이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과 질롱시에서 상담 32건 8495만달러, 수출 계약기대 17건 2235만달러를 달성했다.

이번 사절단은 호주 정부, 국방안보연구소(DSI), 호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방산협력 로드쇼(Road Show), 세미나, 기업설명회 등을 열어 방산 협력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신규 바이어를 발굴했다.

또 호주 방산클러스터 산업단지와 글로벌 방산기업 무그(MOOG)사를 비롯해 경남방산기업의 기술지원을 받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HDA)에 부품을 공급하는 코버스 테크놀로지 솔루션즈를 방문하는 등 현지기업과의 교루기회도 가졌다. 경남도의 방산 중기 수출 개척을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

호주는 연간 약 589억 호주달러(한화 약 52조원)의 국방비를 투입하는 세계 15위권 규모의 방산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향후 10년간 500억 호주달러(한화 약 45조원)까지 국방비 지출을 늘릴 계획이어서 방산 분야의 떠오르는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K-방산 수출길 개척을 위해 방산 분야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경남 방산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ook96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