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09/news-p.v1.20241203.b2f52542caf24365b7f914e92fcdb52f_P1.jpg)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과 11번가가 신선식품 동맹을 구축했다.
SSG닷컴은 이달 중 11번가의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에 입점한다고 9일 밝혔다. 11번가에서도 SSG닷컴이 운영하는 이마트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SSG닷컴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2023년 7월까지 11번가에서 쓱배송·새벽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운영하다가 계약 만료로 종료했다. 이후 장보기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11번가와 추가 판매 채널을 모색하는 SSG닷컴의 수요가 부합해 재입점하게 됐다.
SSG닷컴 역시 이번 계약으로 11번가의 판매 채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SSG닷컴 관계자는 “SSG닷컴의 차별화된 주간·새벽배송 서비스와 우수한 품질의 장보기 상품을 11번가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공룡’ 쿠팡이 버티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양사가 생존 전략을 모색한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앞서 빠른 속도로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확장하는 네이버와 신선식품 전문 이커머스 업체인 컬리도 전략적 업무 제휴를 추진하기로 했다. 컬리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입점하는 형태다. 네이버는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신선식품을 강화할 수 있고, 컬리는 네이버 고객을 끌어안아 매출과 거래액 성장을 꾀하는 ‘윈윈’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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