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패션 소비족 겨냥”

[이마트 제공]
[이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이마트가 1000여종의 모자를 최대 50% 할인하는 ‘모자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가 패션 잡화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확보한 물량 금액은 약 150억원에 달한다.

대표 브랜드로 엘르, 스케쳐스, 크로커다일, 케네스콜, 탠디, 피너츠 등이 있다. 이월 재고 상품 대상으로는 균일가 1+1 할인행사를 적용한다.

플라스틱 병을 제활용해서 폴리머 섬유로 만든 친환경 모자도 선보인다.

이마트는 최근 장기화된 고물가 기조로 이마트 내 모자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고객의 수요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점을 행사 기획 배경으로 설명했다.

실제, 이마트가 패션 잡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2월 시즌 모자 매출은 83.8%, 아동모자 매출은 86.9%가량 신장했다.

유은영 이마트 패션잡화 바이어는 “이마트가 고물가 시대의 합리적인 패션 소비족을 위해 역대 최대 모자 물량을 확보해 최초로 ‘모자 페스타’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mp12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