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나라 망할 짓거리에 맞서는 사람 안 보여”

“사법부에 사법 독립 포기하라고 강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18일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18일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5일로 예정된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재판을 미룰 것을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민주당이 사법부에, 대한민국 헌법에 ‘자살’을 강요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이재명 민주당이 나라 망할 짓거리 하는 것과 맞서 싸우는 사람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은 큰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은 사법부에 탄핵당할 잘못을 저지르도록 유도하고 있다”라며 “대법원이 그런 이재명 민주당의 요구를 들어주는 순간, 오히려 명백한 탄핵 사유가 된다. 헌법이 규정한 재판독립을 끝장내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물론 사법부가 이런 헛소리를 들어줄 리는 없다”라며 “제가 국민 위한 개싸움 마다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우리끼리 이전투구가 아니라 이런 이재명 민주당과의 싸움을 말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리고 저는 계속해 보겠다”며 “나라를 위해 싸우겠다. 국민의힘 책임 당원 가입으로 함께 나라를 지켜달라”라고 당부했다.


likehyo8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