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보성)=박대성 기자] 제48회 보성 다향대축제 기간에 펼쳐진 보성녹차마라톤대회가 3일 보성읍 공설운동장에서 1만여 명의 동호회와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풀코스와 하프코스, 10km와 5km 구간으로 나뉘어 성황리 진행됐다.
보성녹차마라톤대회는 20년의 전통을 지닌 전국 규모 대회로 올해는 케냐 국적의 전문 마라토너들이 페이스메이커로 참여하고, 김철우 군수와 문금주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을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 및 주요 내빈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전설의 마라토너 이봉주, MBN TV ‘뛰어야 산다’ 출연진인 션, 이영표, 양세형, 배성재, 허재 등이 참여했으며, 그 외에도 오는 22~24일 열리는 밀양강 오딧세이 실경 멀티미디어쇼 ‘칼을 품고 슬퍼하다’의 주연 배우 송일국과 세쌍둥이 송대한·민국·만세가 함께 달려 대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번 대회에서는 코스별 1위부터 5위까지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됐으며, ▲풀코스 남자 부문에서는 심진석 씨가 2시간 31분 20초 92 ▲여자 부문에서는 이정숙 씨가 3시간 11분 28초 90의 기록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의 안전을 위해 보성자율방범연합회, 보성경찰서와 협업해 총 67개소에 150여 명의 교통안전 인력을 배치하고 지역 중·고등학생 자원봉사자 160여 명과 보성군 여성자원봉사협의회 등 행사장 내 관리 인력 170여 명을 배치해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이광수 보성군체육회장은 “차향 그윽한 5월의 봄날에 길게 이어진 초록빛 메타세쿼이아 길을 전국 마라토너들과 함께 뛸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날 보성군에서 촬영된 MBN 예능 ‘뛰어야 산다’는 오는 24일 저녁 8시 20분과 31일 저녁 8시 20분, 총 2회에 걸쳐 방영된다.
이번 대회는 보성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보성군마라톤연합회, 전국마라톤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parkd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