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곡교 통행 다시 통제

지난 29일 진화됐던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이 재발화한 뒤 확산하면서 30일 오후 서변동 주민에게 대피 안내문자가 발송된 가운데 서변동 경계 지점 능선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연합]
지난 29일 진화됐던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이 재발화한 뒤 확산하면서 30일 오후 서변동 주민에게 대피 안내문자가 발송된 가운데 서변동 경계 지점 능선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이 재발화돼 국가소방동원령이 재발령 됐다.

30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대구시 북구 노곡동 일대에서 재발화한 산불로 이날 오후 5시47분을 기해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국가소방동원령’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해 추가적인 인력, 장비 동원이 필요할 때 소방청장이 발령한다.

따라서 산불 현장에는 인력과 차량, 헬기 등을 긴급 투입하는 등 재발화 산불 진압에 나섰다.

이와함께 노곡교 통행도 다시 통제 중이다.

대구경찰청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노곡동 함지산 산불이 재확산됨에 따라 노곡교 노곡마을 방면 도로 통행을 다시 통제하고 있다.

이 구간은 함지산 산불 확산 영향으로 지난 28일 오후 4시 10분부터 통제됐다가 전날 오후 2시 45분부터 통행이 재개됐다.

지난 28일 오후 2시 2분쯤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전날 오후 1시께 주불이 잡혔지만 전날 오후 7시 31분부터 재발화가 반복되면서 이날 오후 다시 확산하기 시작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함지산 산불 재발화로 5월 1일 서변초(병설유)는 학교 자체 재량휴업을, 동서변유, 청보리숲유, 성북초, 서변중은 휴교(휴원) 조치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