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사 차이쉬저(蔡旭哲·사령관·48), 쑹링둥(宋令東·34), 왕하오쩌(王浩澤·34)가 선저우 19호 탑승 전 손을 흔들고 있다. [AP]
우주비행사 차이쉬저(蔡旭哲·사령관·48), 쑹링둥(宋令東·34), 왕하오쩌(王浩澤·34)가 선저우 19호 탑승 전 손을 흔들고 있다. [AP]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우주 비행사 3명을 태운 중국의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9호’가 30일 지구로 귀환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저우 19호는 이날 오후 중국 네이멍구 둥펑(東風)착륙장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차이쉬저(蔡旭哲·사령관·48), 쑹링둥(宋令東·34), 왕하오쩌(王浩澤·34) 등 우주 비행사들의 건강 상태도 양호하다고 중국유인우주국(CMSA)이 밝혔다.

선저우 19호에 올라 지난해 10월 30일 지구를 떠났던 이들은 중국이 자체 건설한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서 약 6개월간 임무를 수행한 뒤 ‘선저우 20호’의 우주 비행사들과 교대했다.

천둥(陳冬·사령관), 천중루이(陳中瑞), 왕제(王傑) 등 남성 비행사 3명을 태운 선저우 20호는 지난 24일 오후 5시 17분(현지시간) 중국 중서부 간쑤성의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2F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선저우 19호의 귀환은 당초 전날로 예정됐으나 둥펑 착륙장의 기상 문제로 연기됐다.

선저우 19호 발사 장면 [AP]
선저우 19호 발사 장면 [AP]

mokiy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