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이끈 정은경 전 질병청장
이재명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이끌었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3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공동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출범식을 연다.
선대위를 이끄는 총괄선대위원장에는 ‘보수 책사’로 불리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노무현 정부 첫 법무부 장관인 강금실 전 장관,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계이자 이 후보의 경선 경쟁자였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이 내정됐고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원내대표가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섰던 정은경 문재인 정부 질병관리청장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다.
민주당은 이날 중도·보수를 대표할 수 있는 복수의 선대위원장 인선도 추가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청장은 2020년 1월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뒤 2년4개월 동안 방역정책을 이끌며 총책임자로 활약한 바 있다. 당시 영국 BBC 올해의 여성 100인, 미국 타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올랐고, 미국 블룸버그로부터 ‘바이러스 헌터(Virus Hunter)’로 불리는 등 그 활약을 국내외서 인정받았다.
앞선 2022년 민주당은 서울시장 선거 당시 정 전 청장 차출을 검토하기도 했다.
이밖에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가까운 인사인 권오을 전 한나라당 의원, 민주당 비명계 인사로 분류되는 박용진 전 의원과 이광재 전 의원, 계파색이 옅은 우상호 전 의원이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js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