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에서 ‘한-멕시코 파트너십 플러스 위크’

멕시코기업인연맹·멕시코대외무역위원회와 MOU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한-멕시코 파트너십 플러스 위크’에서 강경성(왼쪽) 코트라 사장과 허태완 주멕시코 대사가 전략산업 상담회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코트라 제공]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한-멕시코 파트너십 플러스 위크’에서 강경성(왼쪽) 코트라 사장과 허태완 주멕시코 대사가 전략산업 상담회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코트라(사장 강경성)는 한-멕시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20주년을 계기로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이틀 동안 열린 ‘2025 한-멕시코 파트너십 플러스 위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멕시코는 한국의 제1위 중남미 교역국일 뿐 아니라, 500개사가 넘는 우리 기업이 투자 진출한 주요 경제 협력국이며, 북미와 중남미 진출의 교두보로서 전략적 가치가 높은 국가다.

멕시코시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9일 오전 미래협력포럼을 시작으로 ▷전략산업상담회 ▷혁신소비재 쇼케이스 ▷투자진출기업 간담회 ▷인증세미나 등 수출과 투자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행사로 개최됐다. 현장에는 멕시코 정부 및 기업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해 협력 분위기를 조성했다.

미래협력포럼은 강경성 사장의 양자 협력 강화 메시지로 시작했다. 이어 멕시코 경제부에서 신정부의 경제 및 투자활성화 계획을 발표하고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서 양자무역협정(FTA)을 활용하여 양국의 산업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코트라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멕시코 시장 판로 개척 및 주요 통상정보 확보를 위해 멕시코기업인연맹(COPARMEX) 및 멕시코대외무역위원회(COMCE)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후에는 멕시코 투자 진출기업 9개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시장의 변화를 현장에서 체감하는 기업들의 애로와 제안 사항을 청취하고 정부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한-멕시코 미래협력포럼’에서 강경성 코트라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한-멕시코 미래협력포럼’에서 강경성 코트라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전략산업상담회는 29일부터 양일간 개최됐다. 우리 기업 24개사와 멕시코 기업 135개사가 참여해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소비재, 정보통신 분야에서 총 100만 달러(약 14억3000만원) 규모의 MOU 2건이 체결되는 등 성과도 이어졌다. 현지 전역에 3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일본계 멕시코 유통망 기업에 1년간 50만 달러 규모의 화장품(아이블뷰티)을 공급하는 협약을 체결하는 등 멕시코를 신시장으로 개척한 사례는 눈길을 끌었다.

강경성 사장은 “최근 다자무역체제가 약해지고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양자 간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코트라는 변화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현장의 소리를 듣고 지원에 앞장서며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트라는 오는 내달 2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중남미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산업협력과 시장 다변화, 공급망 재편 대응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bigroo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