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누적 순매수 1568억원
연 15% 수준 월분배 목표
퇴직연금 계좌서 100% 투자 가능
![[삼성자산운용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30/news-p.v1.20250430.04288161edc24015859d425c2ecafb00_P1.jpg)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서 302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테슬라 주가의 반등 기대감과 함께, 테슬라와 국내 채권을 조합해 수익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높은 수준의 월분배금을 제공하는 상품 구조가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ETF는 테슬라 20%, 테슬라 커버드콜 상품으로 잘 알려진 일드맥스 테슬라옵션인컴전략(TSLY ETF) 10%, 국내 채권 70%로 구성된 자산배분형 월분배 상품이다. 국내 채권 투자 비중을 70%로 높여 금리 하락에 따른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일반 연금계좌뿐만 아니라 퇴직연금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다.
상장 이후 최근까지 총 15회 월분배금을 지급하며 평균 월 1.25%를 기록했다. 실제로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는 테슬라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연 15% 수준의 분배율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는 연초 이후 관세 등 대외 변수로 변동성이 심했던 미국 증시 환경에서도 테슬라 집중투자형 ETF 5종 가운데 연초 이후 수익률 -6.8%를 기록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타 ETF 대비 4분의 1 수준의 하락폭에 그쳤다.
이러한 성과에 지난해 이후 국내 상장 혼합/자산배분형 ETF 51종 중 가장 많은 1568억원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이후 상위 10종목의 개인 순매수 규모인 1547억원 보다 높은 수준이다.
송아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테슬라는 로보택시 등 미래성장전략과 미중 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다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안정적인 월배당 투자를 선호하거나 연금계좌의 안전자산으로 테슬라에 투자하기를 원하시는 투자자분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