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 실무 적용 사례 등 공유

허세홍 사장 “임직원 참여가 디지털 전환 핵심”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이 임원 회의에서 AI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이 임원 회의에서 AI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GS칼텍스는 30일 서울 강남구 GS타워 본사에서 ‘제1회 테크(Tech) 교류회’를 개최했다.

테크 교류회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실무 적용 사례를 공유, 임직원 간 협업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된다. GS칼텍스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매월 테크 교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1회 테크 교류회에서는 맞춤형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기업 브레인크루의 이경록 대표가 ‘AI 에이전트 트렌드 2025’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 대표는 사용자 의도를 이해해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술 원리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강연 이후에는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 임직원들이 강연 주제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임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내 교육 프로그램인 ‘디지털 아카데미’가 대표적이다. 디지털 아카데미를 통해 육성된 사내 디지털 전문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분석한다. 현재까지 디지털 아카데미를 통해 배출한 사내 디지털 전문가만 220여명이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은 디지털 전환이 임직원 모두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조직 전반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최근 진행된 임원 워크숍에서는 “임직원 참여로 형성되는 조직 문화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경쟁력”이며 “이러한 조직 문화가 디지털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과 실질적인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고 언급했다.

허 사장은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최신 디지털 기술 트렌드를 수시로 공유, 디지털 전환에 대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꾸준히 독려하고 있다.

GS칼텍스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경영층 리더십,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조직 문화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 적용 사례(Use Case)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 도출된 유스 케이스는 2023년 약 40건, 2024년 약 140건에 달한다. 이렇게 축적된 유스 케이스들은 공정 최적화, 안전 관리 등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yeongda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