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의장, 서해 최북단 대비태세 현장점검
“서북도서는 적 겨누는 비수…즉응태세 유지”
![김명수 합참의장이 6해병여단에서 작전지도를 하고 있다. [합참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9/news-p.v1.20250429.f8830921563c4e649b7f28b2f7cff5fc_P1.jpg)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명수 합참의장은 29일 서해 최북단 도서인 연평도와 백령도를 직접 방문해 작전태세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임무 수행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서북도서를 방위하고 있는 해병대와 육·해·공군 부대들을 찾아 합동작전 수행태세를 점검했다.
그는 “서북도서 부대는 적의 도발을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최전방 부대이고 적의 턱 밑을 겨누고 있는 비수(匕首)”라며 “한 치의 방심도 없이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즉응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피로써 지켜온 북방한계선(NLL)을 반드시 사수하고 적이 도발한다면 처절하게 응징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4~6월 서해 꽃게 성어기를 맞아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 본연의 임무를 철저히 수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서북도서를 철통같이 사수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오늘도 국민들은 안심하고 잠을 청할 수 있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김명수 합참의장이 29일 293해상전탐감시대 진지에서에서 작전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합참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9/news-p.v1.20250429.c7b15c7faab04d0db2418d21558dcaf5_P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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