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메디톡스가 이노톡스(액상 보튤리늄 톡신) 기술 수출 계약가치가 부각되면서 장 초반 강세다.

10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메디톡스는 전 거래일보다 0.65%(3000원) 오른 46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디톡스는 전날 코스닥시장에서 7.35% 급등해 CJ E&M을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3위로 뛰어올랐다.

이 같은 상승세는 지난 8일 글로벌 제약사 앨러간(Allergan)이 올해 안에 메디톡스에서 기술을 이전받은 이노톡스 임상 3상의 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하고 내년 초부터 3상을 개시할 것이라고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3년9월 보톡스 제조업체 앨러간과 3898억원 규모의 차세대 메디톡신 이노톡스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앨러간의 임상계획 확인을 통해 이노톡스 개발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며 “이노톡스의 임상 진척에 따라 메디톡스의 기업가치에 이노톡스 가치(9910억원)가 점차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9% 성장한 343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190억원으로 최대의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실적 성장을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이노톡스 기술 수출계약 가치에 대한 재산정 시점이 왔다”며 목표주가 64만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앨러간의 발표로 메디톡스 주가 할인 요인이 사라졌다”며 “기술료를 제외하고 올해 2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실적도 달성한 만큼 추세적인 주가 상승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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