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린 모습. 왼쪽은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연 15차 범시민 대행진, 오른쪽은 서울 세종대로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가 연 광화문 국민대회. [연합]
지난 15일 서울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린 모습. 왼쪽은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연 15차 범시민 대행진, 오른쪽은 서울 세종대로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가 연 광화문 국민대회. [연합]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이번 주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16일도 양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린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오후 2시 광화문 서십자각 터 농성장에서 ‘2차 긴급집중행동’에 돌입할 것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비상행동은 지난 9일부터 1차 집중행동을 이어왔다.

비상행동은 오후 4시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숭례문을 거쳐 돌아오는 경로로 행진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도 오후 1시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마포대교를 건너 동십자각까지 행진해 비상행동 집회에 합류한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는 오전 11시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동화면세점 앞에서 주일예배를 열고 탄핵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오후 2시부터는 자유통일당이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볼보빌딩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예고했다

보수 단체인 앵그리블루는 오후 1시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핵무장 촉구·탄핵 반대 집회를 열고 헌재 인근 현대 사옥까지 행진한다. 자유문화국민연합도 오후 5시 현대 사옥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 기각과 즉각 복귀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k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