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비좁고 침침한 사육장에서 평생 옴짝달싹 못하게 목줄에 묶여살던 소.

어느날 이 소에게도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최근 해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영상에는 사육장의 소가 자유를 얻고 기뻐하는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영상은 소의 안타까운 환경으로부터 시작한다. 한치의 여유도 없이 부동자세로 묶어있는 사육장에 한 남성이 들어선다. 이 남성은 소들을 안쓰러운 눈빛으로 바라본 뒤, 한 소에게 다가가 직접 목줄을 풀었다. 소는 우리를 빠져나왔고, 처음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상황이 어색한듯 다소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이내 펄쩍펄쩍 뛰며 바닥을 구르는 등 온몸으로 자유의 기쁨을 표현했다.

남성은 소를 보며 더 넓은 보금자리에서 키울 수 있도록 입양하기로 했고, 새집으로 이사간 소는 마음에 드는지 폴짝 폴짝 뛰며 기쁨의 몸짓을 이어갔다.

그런데 이때, 소는 갑자기 남성에게 다가갔다. 그러더니 조용히 이마를 맞대고 비빈다.

마치 자신을 풀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듯 남성을 향해 순종하는 모습이 감동을 자아낸다.

소와 남성은 이내 서로 머리를 맞대며 눈시울을 붉혔다.

해당 영상은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