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TL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황유민 [EPA]
폭스콘 TL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황유민 [EPA]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돌격대장’ 황유민이 대만여자골프(TLPGA) 투어 시즌 개막전 우승을 발판으로 세계랭킹이 13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4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황유민은 43위에 자리했다. 지난주보다 13계단 상승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그 뒤를 김수지(44위), 이예원(45위)이 잇고 있다.

KLPGA 투어 2승의 황유민은 지난 2일 끝난 폭스콘 TL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프로 통산 65승의 ‘레전드’ 신지애(10언더파 278타)를 한 타 차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같은 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 2위 지노 티띠꾼(태국)에 이어 그대로 3위를 유지했다.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우승을 비롯해 3개 대회 연속 ‘톱10’을 기록한 김아림은 1계단 상승한 3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고진영이 세계랭킹 8위로 가장 높다.


anju101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