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해양수산부는 최근 주꾸미 자원 회복을 위해 주요 서식지인 충남 보령시와 태안군 연안에 주꾸미 자연 산란장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주꾸미는 5~7월이 주 산란기로, 연안의 바위틈이나 패류의 빈 껍질 안으로 들어가 150~650개의 알을 낳는다.

하지만 주꾸미 생산량은 2010년 2977t에서 2015년 2232t으로 지난 5년간 약25% 감소하면서 가격도 올랐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지난 5월 말부터 보령시 연안 3개소, 태안군 연안 2개소 등에 피뿔고둥 껍데기 130만개를 줄로 연결하여 설치했다. 주꾸미는 피뿔고둥 껍데기 속에 알을 낳으며, 지난달 하순 수중 촬영으로 어미 주꾸미 532개가 피뿔고둥으로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최완현 해수부 어업정책관은 “서해안에 주꾸미 자연 산란장을 조성해 자원회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향후 주꾸미 어업생산량 동향을 파악해 자원회복효과를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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