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힙합 듀오 ‘리쌍’의 신사동(서울 강남구) 건물 앞에서 세입자의 강제 퇴거 조치에 항의하는 문화제가 열린다.
자립음악생산조합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12시간 동안 곱창집 ‘우장창창’이 있던 리쌍 건물 앞에서 ‘슈퍼을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페스티벌 주제는 ‘리쌍이 저지르고 우리가 수습하는 열 두 시간 대축제, 리쌍 페스티벌’이다.
자립음악생산조합은 “서윤수(우장창창 주인) 씨는 감히 잘못된 법 앞에서 건물주께 대항하며 사상 초유의 슈퍼을질로 대한민국을 병들게 했다”면서 세입자 강제 퇴거 조치를 비꼬았다.
조합은 “그 결과 갱스터 힙합이 유행인데 힙합 듀오에게 고용된 용역깡패들이 몰려와 우리를 거리로 쫓아내고 지금은 펜스에 가리워진 우장창창의 흔적 앞에서 계속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합은 “아스팔트 위는 덥고 지치지만 우리는 포기할 수 없다”면서 “세상 모든 상가 세입자, 을에 대해 상징적인 싸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합은 이날 공연에 참여할 음악가와 예술가, 동지, 친구들을 모집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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