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그룹·BIST 방문 협의 추진

정은보(사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유럽 및 중동 지역 파생상품 시장 협력 강화를 위해 출국했다. 19일 거래소에 따르면 정은보 이사장은 전날부터 21일까지 독일거래소그룹(DB 그룹)과 이스탄불거래소(BIST)를 방문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오는 6월 국내 파생상품 야간시장 도입 등에 맞춰 해외 거래소 협력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날 정 이사장은 유럽 최대 거래소 그룹 중 하나인 DB그룹의 토마스 북 상임이사 및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로버트 부이 CEO를 만나 독일거래소그룹 산하의 유럽 최대 파생상품시장 운영 방안을 협의한다.

아울러 파생상품 야간시장 개설과 함께 종료되는 기존 ‘KRX-EUREX 연계거래’ 사업의 계약완료 이행과 후속 협력사업 등 양측의 오랜 파트너십 유지·강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코스피200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을 한국 야간시간 중 유럽파생상품 거래소에 상장해 거래하는 방식의 연계 시장을 운영해왔다. 이에 더해 최근 글로벌 무역전쟁 등 자본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여 안정적 시장운영을 위한 거래소간 공조 방안도 논의한다.

20일 정 이사장은 튀르키예 BIST를 방문해 파생시장 상호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스탄불 거래소는 중동 지역에서 가장 풍부한 유동성을 갖춘 파생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스탄불 거래소는 지난 2013년 증권거래소(IMKB), 파생거래소(VIOP), 금거래소(IAB)를 통합 출범한 튀르키예 유일 종합거래소로 알려져있다.

거래소는 한국거래소와 시장구조 측면에서 유사성이 높은 만큼 양 거래소간 신규 협력사업 발굴 등 기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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