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기아자동차가 내수 판매 부진과 삼성전자의 해외 자동차업체 부품 부문 인수 소식 여파가 겹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4일 오전 10시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차는 전거래일보다 50원(0.12%) 떨어진 4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는 9시16분께에는 0.85% 떨어진 4만650원에 거래되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는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것으로 작년 7월 13일의 사상 최저가(4만200원)에도 근접한 수준이다.

가이차의 최근 주가 하락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내수판매 부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기아차는 지난달 판매량이 국내 4만4007대, 해외 18만5000대 등 22만9007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 국내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종료에 따른 수요 감소로 8.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이탈리아 자동차 업체의 부품 사업부문 인수 소식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자동차부품 사업부문인 마그네티 마렐리(Magneti Marelli) 인수를 위한 협상에 나섰다고 전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루머를 기반으로 한 보도에 대해서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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