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하는 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
이번 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하는 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아이언맨’ 임성재가 PGA투어 시그니처 이벤트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키건 브래들리(미국), 캠 데이비스(호주)와 1, 2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임성재는 14일(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 코스(파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총상금 2000만 달러(약 290억원)가 걸린 시그니처 이벤트인 이번 대회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주 전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PGA투어의 강호들이 총출동한다. 한국선수중에선 임성재 외에 김주형과 김시우, 안병훈 등 4명이 출전한다.

이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LA 지역의 대형 산불로 인해 올해에 한해 대회 장소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으로 옮겼다. 임성재로선 그동안 좋은 성적이 나지 않았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를 떠났다는 게 어떤 결과로 연결될지 관심이다. 임성재는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4번 출전했는데 최고 성적은 공동 33위였다.

반면 매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개최하는 토리 파인스는 임성재가 투어에서 가장 좋아하는 코스중 하나다. 임성재는 지난 달 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선 우승 경쟁을 하며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남코스는 파72에 7765야드로 세팅됐기에 길고 정확한 티샷이 요구된다.

따라서 티샷 정확도가 높고 롱 아이언을 잘 치는 임성재에겐 분명 유리한 코스다. 임성재는 “대회 코스는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도 깊어 드라이버 정확도가 중요하다. 러프가 다른 골프장에 비해 길어서 러프에 들어가기 시작하면 바빠진다. 그런 점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이어 “몇 주 전 이번 대회 코스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우승할 기회가 있었다. 이번 주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변수는 비다. 1, 2라운드에 비가 예보돼 있다. 지난해 우승자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다. 김주형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게리 우들랜드(미국)와 함께 1,2라운드에 묶였으며 김시우는 빌리 호셸(미국), 애런 라이(잉글랜드)와 함께 첫 티샷을 날린다. 안병훈은 러셀 헨리, J.T 포스턴(이상 미국)과 1,2라운드에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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