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김선진 객원 에디터]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연쇄 테러 가운데 록그룹 공연이 펼쳐지던 바타클랑 극장의 인명 피해가 가장 컸는데요. 당시 공연장 밖에서 테러범들이 인질극을 벌이고 총기를 난사하던 상황을 촬영한 생생한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이 화면은 프랑스 기자가 바타클랑 극장 외부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영상에는 관객들이 테러범들을 피해 필사적으로 도주하는 모습과 공연장 입구에 이미 쓰러져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테러범을 피해 건물 창문으로 나온 뒤 벽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기도 합니다. 이 공연장에서는 3시간 가까이 인질극이 벌어진 끝에 테러범들이 총기를 난사해 백 명이 넘는 관객이 숨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13일 밤부터 14일 새벽에 걸쳐 파리 동부와 북부 등 6곳에서는 총기 난사 및 자살폭탄테러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프랑수아 몰랭 프랑스 수사 검사는 14일(현지시간) 7시 15분 현재 파리 연쇄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총 129명, 부상자는 352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부상자 중 99명은 중태입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번 테러의 배후로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지목했고 같은 날, IS 또한 인터넷 성명 발표를 통해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