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서진 객원 에디터] 일본 현대미술계에서 손꼽히는 아이다 마코토의 그림 중 ‘회색 산’입니다. 가로 7m로 꽤 큽니다. 멀리서 보면 산수화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다소 충격적인 장면이 펼쳐집니다.
1990년대 초부터 작업을 시작한 아이다는 20년 이상 일본에서 높은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그는 서로 관련이 없거나 만날 일이 없어 보이는 사물들의 형상을 회화적인 공간을 통해 연결시킵니다. 그 모든 것은 구체적인 이미지로 그려지는데 단, 하나의 표본으로 드러납니다. 마치 모든 인류 직장인이 서로 엉켜있는 이 그림이 하나의 산으로 보여지는 것처럼 말이죠.
작가는 이 작품을 두고 “양복입은 남성들이 아마도 잔뜩 죽은 모습으로 쌓아올려져 있다. 얼굴은 전혀 그려넣지 않았다.”고 언급했는데요. 여러분들은 이 그림을 딱 보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