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1300만원 짜리 ‘고래 토사물’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최근 웨일즈 해변에서 발견된 돌처럼 생긴 고래 토사물이 7000 파운드(한화 약 1300만원)에 경매로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 속 거대한 암석처럼 보이는 해당 물체는 ‘용연향’이라 불리는 향유고래 토사물이다.
[사진출처=미러]
황금보다 더 귀하다는 ‘용연향’을 주운 주인은 “해변을 산책하던 강아지가 미끈거리는 덩어리를 발견하고는 계속 킁킁 냄새를 맡는 것을 보다가 발견했다”고 전했다. 회색빛이 감도는 이 용연향은 수컷 향유고래가 대왕 오징어와 같은 먹이를 장에서 소화한 뒤 입으로 토해낸 것이다.
‘용연향’ 처음에는 고약한 악취를 풍기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향 같은 달콤한 냄새로 바뀌게 된다. 바다 위를 수십년간 부유하며 햇빛에 의해 형태와 성분이 변하면서 기분 좋은 달달한 냄새를 갖게 되는 것이다.
한편 ‘용연향’의 가격은 크기에 따라 수천만원에서 수억원대까지 달하며 고급 향수를 제조하는 원료로 쓰이기 때문에 비싸게 팔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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