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주시민과 공직자들이 ‘사랑의 헌혈 운동”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영주시 제공)
지난해 영주시민과 공직자들이 ‘사랑의 헌혈 운동”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는 지역 병·의원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혈용 혈액 확보를 위해 “사랑의 헌혈 운동”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다.

시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시청 마당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영주시민 및 공직자를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헌혈 운동은 부족한 혈액 수급 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나눔 문화를 실천하기 위한 취지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없고 대체할 수도 없어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으로 장기간 보존도 어려워 지속적인 헌혈이 필요하며 헌혈에 대한 꾸준한 관심도 필요하다.

이에 시는 이날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연계해 공직자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 개인 헌혈 희망자를 대상으로 헌혈 문화 운동 확산에 나선다.

헌혈 대상자는 만 16세 이상 69세 이하(남자 50㎏ 이상, 여자 45㎏ 이상) 신체 건강한 사람이다. 신분증 지참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해외여행 시 입국 후 1개월 이내거나 코로나19 확진 후 10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에는 참여가 제한된다.

김문수 영주시보건소장은 “사랑의 헌혈 운동은 혈액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어 주고,헌혈을 통해 참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된다”라며“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자신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헌혈 운동에 공무원 등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ksg@heral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