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올해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주(株)가 공모가를 한참 웃도는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팩(SPAC) 5개를 포함해 올해 유가증권(코스피)ㆍ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25개 새내기주는 7일 종가 기준으로 공모가 대비 평균 23.07% 상승했다.
코스피시장에 신규상장한 5개사의 공모가 대비 평균수익률은 22.01%로 집계됐다. 이 기간 코스피 전종목의 연초 대비 평균수익률과 코스피지수 수익률은 각각 4.32%, 1.00%다. 해태제과식품(93.05%), 용평리조트(21.14%), 해성디에스(17.50%) 등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낸 종목이었다.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주 20개의 공모가 대비 평균수익률은 29.39%였다. 이는 코스닥 전종목의 연초 대비 평균수익률(13.14%)과 코스닥지수 수익률(2.79%)을 웃도는 수치다.
전체 20개 종목 중 13개가 공모가 대비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큐리언트(177.14%), 녹십자랩셀(143.78%) 등은 100%가 넘는 수익률을 자랑했다.
코스피ㆍ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된 종목의 시가총액은 각각 2조742억원(0.17%), 3조9072억원(1.82%)에 달했다.
조달한 공모금액은 1조15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공모한 금액(8625억원)과 비교해 34.2%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들 기업의 평균 공모가는 코스피ㆍ코스닥시장 각각 29만1700원, 14만800원이었다. 각 시장에서 공모가가 가장 높았던 기업으로는 제이에스코퍼레이션(115만원), 에스티팜(29만원) 등이 꼽혔다.
갓 입성한 새내기주의 ‘맞선배’격인 지난해 상장기업들은 실적 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스피시장에 등판한 17개사(스팩ㆍ재상장 제외)의 당해 매출액ㆍ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각각 17.40%, 15.1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4.20% 늘었다.
반면 이 기간 전체 기업의 매출액은 3.86% 줄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36%, 14.91% 늘어나는 수준에 그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같은 상황이 펼쳐졌다. 지난해 신규상장한 56개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3.84%, 10.90%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70% 줄었지만, 이는 전체 기업(-10.23%)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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