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와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을 위해 원정길에 올랐다.
대표팀은 18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한국시간 24일 오전 1시)이 예정된 카타르 도하로 떠났다.
이날 출국에는 윤일록(경남), 백성동(연세대), 한국영(쇼난) 등 K리그 및 J리그에서 뛰는 프로 선수들과 대학생 선수 등 모두 16명이 함께했다. 대표팀은 카타르 원정 이후 곧바로 귀국한 뒤, 27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3차전을 벌인다.
월드컵 A대표팀에서 뛰었던 윤빛가람(경남), 서정진(전북), 홍정호(제주), 홍철(성남) 등 4명은 카타르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홍 감독은 출국에 앞서 전날 마지막 훈련에서 “사실상 원정 2연전이나 마찬가지인 힘든 일정이다. 카타르도 사우디와의 1차전에서 1-1로 비겨 사기가 오른 상태라 쉽지 않은 상대지만 우리도 준비를 잘했다”며 “좋은 결과를 얻어 사우디전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의 걱정은 이번 베스트 멤버가 중동 원정에 경험이 없다는데 있다. 중동과 경험이 많은 월드컵 대표팀도 레바논전에서 애를 먹었기 때문이다. 한국은 카타르ㆍ사우디아라비아ㆍ오만과 함께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다. 카타르, 사우디와 2차 원정, 3차 홈 경기를 하고서 내년 2월5일 사우디 원정 경기, 같은 달 22일 오만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어 3월14일 카타르와 마지막 6차전 홈경기를 한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