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당국자는 8일 증권가에 나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설에 대해 “들은 바 없다. 낭설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매체가 전날에도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을 보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른 고위당국자도 “김정일 사망설을 처음 듣는다”고 말했다.

당국자들의 반응 뿐 아니라 북한 내부의 움직임도 사망설과는 다소 거리가 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김 위원장과 후계자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조선인민군의 공군 제813군부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 사망설은 그동안 증권가에서 종종 나돈적이 있다.

8일의 경우 2시께부터 김 위원장의 사망설이 증권가를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소식이 퍼져나가면서, 코스피 지수는 장 후반 하락하며 전날보다 15.95포인트(0.83%) 내린 1903.15 포인트에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4원10전 오른 112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정일 사망설이 매매심리를 자극했다는게 외환 딜러들의 전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유로·달러 환율 하락과 함께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설이 겹치면서 원·달러 환율이 장 막판 상승했다”며 “루머가 단기적인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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