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위기가 심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급등(원화가치 급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전일보다 7.0원 오른 1,144.0원으로 개장해 오전 10시30분 현재 11.9원이 오른 1148.9원을 기록하면서 1150원대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이날 환율은 지난해 12월 29일(1146.4원) 이후 9개월만에 최고치다. 외환당국이 시장개입에 나서고 있지만 오름세는 여전한 상황이다. 이날 시장은 S&P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으로 유로화 약세와 안전자산인 달러화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원화값을 떨어뜨렸다.

코스피는 한때 1800선이 깨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예고된 악재’라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오름세로 반전, 오전 10시30분 현재 4.84포인트(0.27%)가 상승한 1,825.78을 기록중이다. 기관투자가들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을 떠 받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63포인트(0.35%)가 오른 464.47를 기록하고 있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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