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는 2년전 자신이 교사로 근무했던 학교의 제자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 행하려한 혐의(아동 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로 교사 A(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께 제자 B(17)양을 경기도 시흥시의 한 모텔로 데리고 가 성폭행 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A씨는 이날 영화를 보던 중 B양의 허벅지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범행은 B양이 자신의 언니에게 교사였던 A씨가 성폭행 하려한 사실과 강제추행 등을 알리자 화가난 언니가 A씨가 근무하는 학교에 찾아가 강하게 항의하면서 들통 났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에서 “순간 눈에 뭔가 씌었다”며 “나중에 울고 있는 아이를 보니 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 gilber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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