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江澤民.85) 전 중국 국가주석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중국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최근 공산당 창당 90주년 행사에 불참하자 와병설이 돌기 시작했고 일부 언론은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이 이미 사망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포털사이트에서는 한 때 장쩌민 사망설이 검색어 1위에 올라가 있는 듯 사망설 진위 여부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대만의 자유시보(自由時報)는 미국에 서버를 두고 운영되고 있는 중국어 사이트 보쉰(博迅)닷컴에 장쩌민 전 주석이 6일 오전 사망했다는 소식이 실렸다고 보도했다. 보쉰닷컴은 “베이징 시간으로 6일 7시께 장쩌민 전 주석의 사망 소식을 입수했다”고 밝히며 "사망 시간은 새벽 0시”라고 보도했다. 사망 원인은 간암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자유시보는 보쉰닷컴의 보도내용에 대해 중국 당국은 이를 공식화 하지 않고 있고 있으며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인터넷망인 신화망은 6일 오전까지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작년 11월 ‘장쩌민 사망설’이 나돌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바 있으나 이번에는 6일 오후 현재까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장 전 국가주석의 사망이 확실시 되고 있는 분위기다.

KBS 역시 베이징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장 전 주석은 지난달 중순 이후 건강이 급속히 악화돼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장 전 주석은 자오쯔양(趙紫陽)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후임으로 중국 총서기를 맡아 2005년 5월 중국 국가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서 물러날 때까지 약 16년간 중국의 최고 실세로 군림해왔다. 장 전 주석은 권좌에서 물러난 후에도 막후에서 상당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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