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이 최근 5년간 상반기 실적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일 블룸버그 리그테이블(실적집계 순위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IPO 시장의 규모는 1조37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증가했다. 이 기간 유가증권ㆍ코스닥시장에서 신규상장은 각각 5건, 18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섹터별로는 헬스케어 부문의 IPO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늘어난 3118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대신증권은 올 상반기 3206억원(3건) 규모의 IPO를 주관해 시장점유율 23.3%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상반기 7위에서 올해에는 여섯 계단 뛰어오르며 약진했다.

대신증권은 한국자산신탁, 동양파일, 레이언스의 상장 주관사를 맡았다. 이 가운데 한국자산신탁은 2811억원을 공모하며 올해 상반기 중 규모가 가장 큰 IPO로 꼽혔다.

미래에셋대우는 2493억원(3건)을 공모해 대신증권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대림씨엔에스, 아이엠텍, 용평리조트의 상장을 주관하며 시장점유율 18.1%를 차지했다. NH투자증권은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해태제과식품, 해성디에스를 주관하며 시장점유율 12.2%(1675억원)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이 기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한국투자증권은 5위로 밀렸다. 상장 건수는 4건으로 주요 증권사 중 가장 많았지만, 공모금액은 996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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