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모 대표 등 수사착수
유명 연예기획사 등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데 대해 금융당국이 고발한 사건에 검찰이 수사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6일 해당 사건을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이석환)에 배당해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연예기획사 IHQ 정모 대표와 스톰이앤에프 권모 전 대표를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 내용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2009년 9월 연예인 신모 씨, PD 출신의 은모 씨와 함께 상장회사 스톰에 경영 참여할 목적으로 주식을 대량 취득(11%)하기에 앞서, 해당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소속 연예인 전지현 명의 계좌로 미리 주식을 사들여 2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권 전 대표는 경영권 획득을 위한 주주 의결권 확보 등 실무업무를 돕는 과정에서 이들이 회사 주식을 대량으로 취득할 것이라는 정보를 이용해 차명계좌로 주식을 대량 매수해 역시 6억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백웅기 기자/kgungi@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