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세계 통상 환경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기획재정부, 외교부, 국토교통부 등 20여 개 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우태희 산업부 2차관 주재로 제7차 통상추진위원회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다.

위원회에서는 브렉시트에 따른 금융 부문의 변동성이 실물 부문에 전이되지 않도록 부처 간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유럽연합(EU), 영국과의 통상분야 대응 방향을 면밀히 검토해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사진=헤럴드경제DB]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사진=헤럴드경제DB]

최근 미국 대선 과정에서 한미 FTA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발생해 앞으로 통상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위원회에서는 미국 정부와 다각적으로 접촉하는 등 한미 FTA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를 만드는 방안을 모색했다.

코트라(KOTRA) 현지 조사를 확대해 비관세장벽 현황을 파악한 뒤 업계에 신속히전파하고 정부 부처 간 양자·다자채널을 총 가동해 비관세장벽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또 지난해 6월 협상에 돌입한 한·중미 FTA 협상을 조속히 추진해 중미시장을 선점하고 미주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야 한다는 방안도 거론됐다.

우 차관은 “올해 상반기에 인도네시아 철강 최혜국대우(MFN) 세율 위반조치시정 등 다수의 통상현안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어려운 대외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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