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미세먼지는 비단 서울만의 문제가 아니다. 세계가 미세먼지에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는 미세먼지로 매년 프랑스에서만 4만2000여명이 조기에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빠른 공업화를 겪은 중국과 인도는 고농도 스모그와 도심지역 분진문제가 국가적 이슈로 떠올랐다. 투자자들이 미세먼지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이유다.

심은솔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세먼지가 가장 심각한 중국의 경우 수혜업체로 전기차, 렌터카, 환경설비, 안과 관련 업체를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정부가 적극적으로 대기오염 해결 의지를 보이며 정책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 신에너지 자동차사업이다. 보조금지급, 세제혜택, 가솔린 차 구매제한, 인프라 구축등 전폭적인 지원에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 전기차 시장은 연평균 55%성장이 기대된다.

렌터카도 대기오염 관련종목이다. 대기오염과 반부패정책 이슈로 2016년 말까지 차관급 미만 관부에게 제공되던 관용차가 폐지됨에 따라 렌터카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또한 집진기나 탈황 탈질설비와 같은 대기환경 장비 제조업체 수혜도 예상된다. 중국정부는 지난해 발전소의 미세먼지 배출기준을 1㎥ 당 40㎍에서 20㎍으로 낮췄다. 이에따라 2012년 975억원이던 환경시장 규모는 2020년 3000억원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

안과 관련시장 성장도 기대된다. 미세먼지는 물론 모바일 사용이 늘어나고 노령화로 인해 안과시장은 2014년 1000억위안에서 2020년 연평균 12%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심연구원은 “미세먼지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닌 세계적 문제”라며 “중국 미세먼지 관련 해외주식 수혜주로는 상해자동차, 중경장안자동차, 테슬라, 신주렌터카, 항주선야드공정, 아이얼안과, 화희생물테크놀로지, 애보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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