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반대하는 與, 내란죄 부역”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중앙지검장과 감사원장 탄핵을 추진할 것”이라며 “의사결정 변경 동의를 통해 오전 10시에 (본회의를) 속개해 탄핵소추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4일 최 원장과 및 이 지검장 등 검사 3인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그 전날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로 진행하지 못했다.
이날 본회의에는 민주당 등 야(野) 6당이 공동발의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보고됐다. 국민의힘은 탄핵 추진에 반대하기로 당론을 정했고 본회의에도 불참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매우 강력하게 유감”이라며 “국민의힘은 내란죄에 부역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여당이) 대한민국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지, 자격이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