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6일 0시 본회의서 尹 탄핵안 보고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달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The Korea Herald Security Forum2024’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달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The Korea Herald Security Forum2024’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이언주 의원은 43년 만에 선포된 ‘비상계엄’과 관련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총을 겨누고 나라를 망쳐 죽이는 중”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쳐 날뛰는 사냥개는 주인을 물어 죽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보수를 물어 죽이더니 주인인 민주당을 물었고, 돌아서서 주인인 국민의힘을 물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어 “국회가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을 비롯한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등 야 6당은 이날 오후 2시 43분 국회 의안과를 찾아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야당은 오는 5일 0시가 지난 시점에 본회의를 열어 탄핵소추안을 보고할 계획이다. 탄핵소추안은 발의 직후 열리는 본회의에 보고하게 돼 있다. 탄핵소추안은 보고 시점으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이뤄져야 하므로, 오는 6~7일 사이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