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 글·국회 사진에 ‘놀라움’ 표시
계엄해제 결의안 통과 글에 재댓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의 비상계엄 관련 소식을 접한 뒤 여러 차례에 걸쳐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머스크는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사용자가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올린 글에 댓글 게시물로 따옴표 2개를 찍어 올리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머스크는 이어 약 3시간 뒤 한국 국회가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는 내용의 엑스 글과 국회 사진 게시물에 다시 댓글로 “와우”(Wow)라고 썼다.
또 “한국에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라는 다른 사용자의 댓글에는 “그렇다. 이것은 충격적”(Yeah, this is shocking)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의 이런 댓글은 수백차례 리트윗됐고, 여기에는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지게 된 배경과 이후 상황 등을 궁금해하는 엑스 이용자들의 댓글이 잇달았다.
다만 머스크는 이 사안과 관련해 그 밖의 다른 구체적인 의견을 표명하지는 않았다. 정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