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름
[아름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전남편을 저격했다.

지난 3일 아름은 자신의 SNS에 “그동안 여러 차례 맞아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 보고 참고 고소 취하하기만 몇 번인지 모르겠네. 폭행 영상 경찰서에 그대로 있고 충분히 입증이 가능한 상황인데 말이야. 이젠 나도 안 참는다”고 적었다.

아름은 “정신병이 심각하면 그런 약만 먹을 게 아니라 입원을 해야 한다. 오죽하면 본인 측근이 정신병원에 넣으라고 권유를 할까. 이제 좀 정신차리고 들어와달라 애원을 해서 다시 가줬더니 사람 버릇 역시 못 고쳐”라며 “본인 자식 본인이 돌보는 거 하루를 못해서 그저 애 데리고 가라는 말밖에는 못하는 인간이 또 세상에 있었네”라고 했다.

이어 “자기 몸에 귀신이 들어가있다는 둥 틈만 나면 뭐에 씌인 듯한 연기에 잘못하고 돌아서면 몸 안에 귀신이 그랬다는 인간. 미치지 않고서야 그게 가능한 일인가?”라며 “그러고도 자기가 무슨 대단히 잘했다고 또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내뱉는데 어디 한 번 상대해줄게”라고 밝혔다.

아름은 해당 글에서 주어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폭행, 자녀 등을 언급한 것으로 봐서 아름의 저격 상대는 전남편으로 추측하고 있다. 앞서 3월 아름은 전 남편의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을 주장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전 남편 A씨는 아름이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며 아동학대 혐의로 맞고소했다. A씨는 불기소 처분을 받았으며 경찰은 아름에게 아동학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